2022년 처서 뜻 속담

복날 몸보신으로 삼계탕을 먹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처서가 왔다. 밤공기도 시원하고 이제서야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잘 수 있게 되었다. 진짜 가을이 온것을 느낀다. 오늘은 2022년 처서 뜻 속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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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처 (處), 더울 서(暑)라는 의미로 '이제 더위가 그친다'라는 뜻이다.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는 의미로 예로부터 써오던게 오늘날의 처서가 되었다. 24절기중 열 네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데,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어간다. 태양이 황경 150도에 도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즈음, 음력으로는 7월 15일 이후가 된다. 2022년 처서 날짜는 8월 23일 오후 12시 16분 이다.

 

처서에 다가올때 비가 내리면 '처서비'라고 하는데 처서비를 맞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결혼을 앞둔 자녀들의 혼수걱정이 생긴다는 말이 있기에 처서 근처에는 비가 내리지 않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경남 통영군에선 처서비가 내리면 십리 천석을 감하고,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백석을 감한다고 하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처서비가 오면 큰아기들이 울고간다는 속설이 있기에 처서에 내리는 비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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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이다. 그만큼 날씨가 선선해지고 모기의 활동량이 줄어든다는 의미의 재미있는 속담이다. 올 여름 지독한 모기에 시들렸던것을 생각하면 반가운 속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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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에 먹는 음식은 정해져있는것은 아니지만 가을 즈음이니 전어를 먹기도 하고, 보양식도 많이 찾고, 추어탕도 많이 먹곤 한다. 추어탕은 따뜻한 음식으로 한 여름동안 찬 음식, 찬 바람으로 차가워진 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더위랑 싸우느라 고생했던 몸을 회복시켜주는 역할도 한다.